2023년 인도 단기선교 이야기 2
- Andrew Chang
- Sep 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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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마리티어 제2기 신학생들의 마지막 수업은 지난 8월 26일 토요일이었다. 학생들이 점심식사를 평소에 비해 무척 적게 했는데 그날 저녁에 있을 졸업파티 저녁식사를 기대하며 기다렸던 것이었다. 탈리(Thali, 인도 라자스탄 주의 음식으로 큰 쟁반 안에 십여가지 이상 음식을 무제한 제공하는 일종의 인도식 부페)가 졸업파티 메뉴로 가격은 4~5불 정도하나 신학생들에게는 자주 먹는 음식이 아닌 특별식이었다. 8월 27일 주일예배는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되었다.
이 날의 설교를 맡은 나는 요한복음 16장 33절의 본문을 통해 '현재와 미래 환난에 대한인내와 승리'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는 힌두교들 속에서 크리스천 목회자로 살면서 여러 역경을 이겨내기를 소망하며 말씀을 전했다. 주일예배는 이어 자연스럽게 졸업식으로 이어졌다. 학사보고, 졸업생들을 위한 기도와 학위 수여식 등 모든 순서는 오후 2시30분을 훌쩍 넘긴 4시간이 넘었으나 결코 지루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 모두 17명 졸업하였는데 제2기 졸업생은 15명이었고, 2명은 제1기 신학생이었으나 중간에 그만두었던 학생이었다. 올해 졸업한 신학생 중에 3명은 바로 교회개척을 시작할 학생이었다. Dnyneshare Vyankati와 그의 아내 Archana인 2명의 졸업생들은 마하라스트라 Jalna와 Parbhani 지역에서 교회개척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Suresh Deshmukh라는 졸업생은 Nashik라는 지역에서 교회개척을 시작한다.
놀라운 일은 이 두 지역의 교회개척을 위해 마하라스트라 주 책임자인 라톨목사는 내게 두 가정의 주택 렌트비를 일년간 지원을 요청한 것과 그 재정 지원을 이미 하나님께서는 결정해 놓으신 일이었다. 그동안 교회개척 신학생들을 위해 2년 동안 재정지원을 했으나 스스로 일어서기를 바라며 올해부터는 신학교 지원만 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지난 8월20일 주일 이른 아침에 내게 한 교우로부터 메일이 왔다. "오늘 인도선교를 위해 헌금합니다. 저는 계획이 없으나 기도 중 감동을 주셔서 하는 헌금이오니 성령님께서 감동주시는 곳에 사용되시길 바랍니다." 바로 그 지정한 헌금에 대한 선교현장에서의 확인이었기에 나도 기쁨으로 약속하며 순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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